2025년 9월 20일 체코 님부르크에서 열린 국가 철도의 날 행사에서 알스톰과 화물 운송업체 ČD 카고는 공동으로 트랙스 유니버설 멀티시스템 기관차(등록 번호 388.020)를 공개했다. 이 기관차는 ČD 카고가 도입한 동일 모델 60대 중 20번째 차량으로, 유럽 시장 확장을 위한 핵심 장비이며, 양사의 협력 성과를 상징하는 전용 데칼이 차체에 부착되어 있다.
양측의 협력은 2021년부터 시작되어 2026-2027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올해 중요한 돌파구는 기관차에 업데이트된 버전의 ETCS 소프트웨어가 장착되었으며 정상 운행 승인을 받았다는 점이다. 이 업그레이드는 동일한 모델의 모든 기관차에 적용되어 국경을 넘는 운행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해당 기관차는 9개 유럽 국가에서 운행이 가능하며(일부 모델은 추가로 3개국까지 확장됨), 독립 견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라스트 마일' 모듈 설치를 지원한다. 최대 화물 운행 속도는 160km/h이며 설계 사용 수명은 최소 30년으로, 고효율, 신뢰성 및 에너지 절약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정비 주기도 길다. 이를 통해 장비 가용성을 크게 향상시켜 유럽 내 국경을 초월한 화물 운송을 지원할 수 있다.
체스키 도로지 카고 이사회 의장인 토마시 토트는 국제 확장에서의 핵심 역할을 강조하며, ETCS 인증 과제를 극복한 알스톰의 다국적 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알스톰 체코 공화국의 총괄 매니저인 댄 쿠루츠는 기관차에 적힌 협력 슬로건이 양측 간의 협업을 진정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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