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루마니아의 GRAMPET 그룹은 '레온(Leon)'이라는 새로운 디젤 다중 동력열차(DMU)를 출시했습니다. 2008년 이후로 Gruia Stoica가 소유한 회사인 Electroputere VFU Pașcani가 '레온'을 제조해왔으며, 이는 80년 만에 루마니아에서 완전히 제작된 최초의 열차입니다.


레온의 개발 과정
2014년 말에 Electroputere VFU Pașcani와 GRAMPET 그룹은 18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자체 추진식 DMU 프로토타입 제작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2020년 해당 그룹은 프로토타입이 최종 시험 단계에 돌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5년 6월 공식 출시될 때까지 해당 기관차는 30,000km 이상의 주행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CE 인증을 획득해 유럽 전역에서 운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기차 설계 및 성능
Leon은 총 145개의 좌석(일반석 134석, VIP석 11석)으로 구성된 객차 3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루마니아 철도망의 약 60%가 전철화되어 있지 않은 점을 고려해 기차에는 각각 390kW 출력의 고효율 디젤 엔진 두 대가 장착되어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20km입니다. 객실 내부에는 인체공학적 설계의 155개 좌석과 함께 에어컨, 친환경 화장실, 장애인 전용 공간, 대형 수하물 및 자전거 보관 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승객들에게 유럽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