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트랜스-보르네오 고속철도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시작하였으며, 147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2025년 6월 현지 컨설팅 회사에 의해 착수된 이 12개월 간의 조사는 말레이시아 제12차 계획에 포함되어 있으며, 2026년 3분기 완료가 예상됩니다. 이 연구는 기술적, 상업적, 사회경제적 측면을 포함한 다양한 분석을 통해 프로젝트의 타당성을 평가하고 전략적 계획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고속철도 건설 계획은 최초로 2015년에 제안되었으며, 2024년에는 브루나이 기업이 70억 달러 규모의 계획안을 제출했습니다. 해당 철도는 총 연장 1,600km, 설계 속도는 시속 350km입니다. 1단계 계획은 인도네시아의 폰티아낙과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사라왁 주의 여러 도시와 브루나이의 두 지점을 경유할 예정입니다. 2단계는 인도네시아 북부 및 동부 칼리만탄 지역까지 연장되며, 브루나이 투통 지구의 부킷 판갈을 중심으로 모두 24개 역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 프로젝트가 실현된다면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경 횡단 교통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르네오 섬의 거친 지형은 약 133억 달러의 추정 비용과 함께 큰 공학적 도전과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재정적 위험에 대한 우려가 있는 반면, 지지자들은 이 프로젝트가 농촌 지역 개발과 무역을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프로젝트의 미래는 결국 타당성 연구 보고서에 의해 결정될 것입니다.